동북·한양공 아성 무너져|중앙·경희고에 석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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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춘계 전국 중고 축구 춘계 연맹전 이틀째 경기에서 「다크·호스」 중앙고는 동북고를 1-0, 경희고는 한양공고를 1-0으로 각각 물리쳐 동북, 한양공의 만년우승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18일·효창운).
한편 경신고는 지방의 강호 조대부고를 2-0으로 눌렀고 중학 1부의 대신 A「팀」은 동북중을 2-0으로 이겼다.
이날 선수 전원이 1학년생인 중앙고는 중앙중 시절의 「컴비·플레이」를 연상시키듯 장기인 「팀·워크」로 동북고를 압박하다가 후반 18분 CF 윤정구의 단독 「슛」으로 승점을 잡아 쾌승했다. 동북고와 한양공은 작년의 「베스트·멤버」가 대량 졸업한 데다 전국 각 지에서 「스카우트」한 「에이스」들이 등록규정에 저촉되어 출전치 못함으로써 전력이 약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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