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북서부 람베이예크 올모스 지역에 오랜만에 비가 내리자 농부 줄리안 줄카가 작물에 물을 대기 위해 도랑을 살피고 있다.
페루 올모스 계곡 일대는 지금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 일년에 몇 달 정도만 적은 양의 비가 내리고 강물도 겨우 흐르고 있다.
페루 정부는 올모스 관개수로 계획에 따라 용수로 건설을 하고 있다. 안데스 산맥의 동쪽 자락에서 시작된 물이 아마존 분지로 들어간 뒤 대서양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이 물을 서쪽으로 돌려 페루 연안의 사막지대로 흘러가게 만드는 것이 올모스 관개수로 계획이다. 물부족이 해결되면 이 지역에서 농업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페루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영상팀 [로이터=뉴시스]
[사진] 사막화 지역에서 농업혁명을 만드는 페루 용수로 공사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