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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로 개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청계천∼을지로2가 중앙극장 앞을 거쳐 명동성당 옆으로 뚫어 퇴계로에 연결된 폭 40 「미터」 연장 8백「미터」의 3·1로가 17일 아침 준공 개통했다.
지난 3월 8일 착공한 이 공사에는 공사비와 보상비 1억5천75만원이 들었다.
보상비 문제로 말썽이 일기도 했으나 이 도로가 개통함으로써 시내「버스」의 노선 일부가 바뀌어 종로2가∼을지로2가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차는 모두 3·1로에서 좌회전 퇴계로로 빠져 신세계백화점 뒤를 거쳐 서울역으로 가는 일방통행(버스·합승에 한해)이 되고 서울역에서 동대문쪽으로 가는 「버스」·합승은 신세계 앞 을지로입구 미도파 광교 화신백화점 앞에서 각각 우회전하는 일방통행으로 되었다. 이 결과 남대문로는 교통이 좀 나아졌으나 퇴계로2가는 차가 붐비게 됐고 동대문쪽에서 서린동 다동 방향으로 오는 「버스」·합승승객은 두 번 타거나 걸어야 하는 불편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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