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착오의 발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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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동준 공화당 대변인은 15일 윤보선 신민당후보가 부산유세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 대해『윤 후보는 선진 각국에서도 정책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정보부를 폐지하고 경찰을 감원하겠다니 국가보안은 무엇으로 보장할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반박, 『윤 후보는 대책 없는 인기선심 정책을 모두 합하면 현 국가예산의 10배도 넘는 재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계산해서 말하고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윤 후보는 신민당의 불법선거운동 방침을 고치려 하지 않고 자유당 때 유물인 부정선거구호만 외치고 있으니 이런 시대착오를 범하고 있는 분과의 면담은 의미가 없다』고 면담제의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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