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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 정당은 조작된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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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부산=이영석·이종완기자】제3차 유세에 나선 윤보선 신민당 대통령후보 유세 반은 15일 하오 2시 이곳 구 초량역전 광장에서 선거 연설회를 열고 공화당 정부의 부정폭로와 비정 규탄에 촛점을 돌리는 첫 공격에 들어섰다.
이 유세 반은 선거열풍을 일으키기 위해 윤 후보와 유 당수는 낮 11시 부산 중심 가를 「오픈·카」로「퍼레이드」했으며 또 연설에서는 전에 없이 신랄하게 정부의 비정을 들추고『난립하고 있는 군소 야당은 정보정치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그 동안의 허다한 부정 사건을 하나하나 들추지 않더라도 이번 선거에 뿌려지는 공화당의 막대한 선거자금과 일부 특권층의 치부는 부정의 증거로 모든 국민이 알고 있으며 이런 부정으로 인해 절대 다수의 국민은 기아선상에서 허덕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진오 당수는『현재 군소 정당이 난립하고 있으나 신민당만이 통합된 야당이며 우리는 윤 후보를 앞세워 공명선거를 쟁취하고 평화적 정권 교체를 이룩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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