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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선 기공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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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김제=양태조기자】곡창 호남의 서해안을 끼고 남북을 세로 질러 현호남선의 복선 구실을 하게 될 서해안선 철도건설 기공식이 12일 낮 12시 반 전북 김제읍 중앙국민교 운동장에서 정일권 국무총리를 비롯, 안경모 교통부 장관, 양탁식 철도청장 그리고 수많은 현지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 날 박정희 대통령은 치사(정 총리 대독)를 통해 『서해안선은 전남북 지방의 공업입지 조성을 촉진함으로써 산업구조의 균형적 발전과 아울러 국토종합 개발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 공사비로 75억5천만원을 투입, 76년도에 끝마치게 될 이 서해안선은 김제∼확교간의 1백24「킬로」와 대야∼죽산 22·3「킬로」를 연결하는 총연장 146·3「킬로」로 22개소의 정거장과 48개소의 교량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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