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日 대형 기획사 방해 딛고 도쿄돔서 3년만에 공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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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동방신기에서 분리돼 나온 그룹 JYJ가 3년만에 일본 도쿄돔 무대에 올랐다.

JYJ는 그동안 일본 내 전속 매니지먼트 권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일본의 대형기획사 에이벡스 측의 활동 방해로 공연장 섭외에 어려움을 겪는 등 지난 3년 간 일본 활동을 하지 못했다.

그런데 1월 일본 도쿄지방법원이 에이벡스 측에 JYJ의 일본 내 독점 매니지먼트 권을 주장하지 말 것을 명령하면서 JYJ는 일본 활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2013 JYJ 콘서트 인 도쿄돔-더 리턴 오브 더 JYJ’ 공연은 일본 활동 재개의 신호탄인 셈이다.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이번 콘서트의 티켓 15만여 장은 발매가 시작되기 무섭게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공연 첫날 5만여 관객석이 가득 찼다고 일본 전문 매체 JP뉴스가 3일 보도했다.

이날 JYJ는 약 3시간 반 동안 평소 공연 때보다 많은 26곡을 열창했다. 일본 팬들도 큰 환호로 이들의 노래에 화답했다.

4일 마지막날 공연은 일본 전역의 영화관에서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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