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생종 재배지역 늘려 사계절 맛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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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은 비타민·구연산 등이 많이 함유돼 있어 건강식품으로도 좋다.

제주감귤이 2013 국가브랜드대상 열대과일부문 대상 브랜드로 선정됐다.

오늘날 경제적으로 재배되고 있은 감귤은 1910년께 제주에 도입돼 60년대부터 정부의 증산정책에 힘입어 발전하기 시작했다. 90년대까지는 조생감귤 위주의 정책에서 다양한 품종으로 다변화를 통해 이제는 만감류인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등 꾸준한 소비자의 사랑에 힘입어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소비자에게 제주감귤을 연중 맛볼 수 있게 하기 위해 2014년까지 만감류 재배면적을 400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품질 고급화에 중점을 두어 다양한 감귤을 생산·출하할 수 있도록 감귤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감귤은 감귤재배농가의 자구노력을 통한 품질 고품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감귤은 오렌지와 달리 단물이 많고 칼이나 도구를 이용하지 않아도 2~3초면 손으로 간단히 벗겨 먹을 수 있다. 비타민, 구연산 등이 많아 건강식품으로도 좋다.

오두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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