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뿜는 격전 예상|국내 7강 정비 후에 첫 게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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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일본 팔번 제철 남자 농구 「팀」 초청 한 일 친선 농구 대회가 오는 25일부터 7차에 걸쳐 장충 체육관에서 열린다. 중앙일보사와 대한 농구협회의 공동초청을 받고 24일 내한하게 될 팔번 「팀」은 일본 남자 농구계의 「톱 ·클라스」에 속하는 강호로 작년도 전일본 체육대회 우승, 종합 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했으며 주전 「멤버」에는 최근 우리 나라에 원정 「팬」들에게 낯이 익은 명치대 출신의 강천가행 수송지장 입교대 출신의 추길항준 등이 끼여 있다.
이 「팀」의 평균신장은 1백 78 센티로 비교적 작은 편이나 「플레싱」과 속공이 뛰어나 일본 실업농구계서는 다른 「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국내 실업, 군, 대학 등 7개 강호들은 금년 초 선수 「스카우트」로 「팀」을 재정비한 후 이번 대회에서 첫선을 보이기 때문에 올해 처음인 한·일 친선 국제대회는 「게임」마다 예측불허의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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