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그·내프」 세계은행(IBRD)부총재는 20일 하오 한국이 건전한 재정금융정책을 계속하고 경제개발을 위한 국내자본을 보다 효율적으로 동원한다면 IBRD, IDA, IMF등의 세계은행 「그룹」으로부터 조건이 가장 유리한 차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에 내한, 약5일 동안 정부경제부처, 경제인 협회, 「유솜」등과 협의를 가진 「내프」부총재는 세은 본부에서 보고 받은 바와 같이 한국경제의 앞날이 퍽 희망적이라고 밝히고 한국이 국제경제사회에서 보다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한국 측이 요청한 ①1천1백만불의 IDA철도차관 ②경제인협회의 민간개발금융회사 운영을 위한 5백만불의 차관 ③전천후농업사업을 위한 2천만불의 차관 등에 가능한 한 조속한 결정을 짓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내프」부총재는 20일 하오 이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