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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도∼율도 꿰뚫어 경인 운하 건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서해안 공업지 조성과 수송력 증대를 위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울∼인천간 다목적 운하개발과 한강「댐」건설에 따른 기술검토를 위해 내한한 「프랑스」정부 기술단을 맞아 정부는 오는 68년에 이 사업을 착공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제1차로 지난 66년3월 「샤폰」씨를 단장으로 한 「프랑스」 정부파견 기술단에 의해 경인 운하 건설계획 검토에 이어 지난14일 내한한 「날헤프」씨를 단장으로 한 4명의 기술단은 앞으로 6개월 간 체한하면서 오는 68년 착공을 서두르고 있는 정부의 경인간 운하와 한강「댐」건설에 따른 사업성 검토 및 투자규모에 대한 세부계획을 검토하게 될 것이다. 경인간 운하는 한강하류 난지도 대안에서 김포공항 동쪽 부평 북쪽을 뚫어 서해 율도 해상을 잇는 21.4「킬로미터」의 운하를 개발토록 제1차 기술검토에서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강「댐」건설 적지는 오는 70년 말 완공될 팔당「댐」의 방류를 감안, 행주(경기도 고양군)에 건설토록 하는 것이 서울의 상수도 공업용수 확보와 농업개관용수를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결론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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