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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는 평화통일 내세우곤 무력증강과 남침 기회 노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김형욱 중앙정보부장은 11일 상오 10시 본부회의실에서 열린 수사기관장회의에 앞서 담화를 발표 『북괴는 「평화통일」을 내세우면서 이면으로 무력증강과 남침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지적, 『66연도 하반기부터 강력한 대남 공작을 수행하기 위해 남한해방투쟁대열의 총궐기를 「슬로건」으로 남한 적화투쟁에 혈안이 되고 있으며, 전국 주요지역에 노동당 지하조직을 부식하는 한편, 불량도배들에 철저한 간첩교육을 실시, 이를 남파하여 대남 유격공작을 꾀하는 등, 금년도 양대 선거 분위기 파괴에 광분하고 있다』고 경고, 국민의 반공대열 참여와 협조를 요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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