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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격' 이윤석 아내, "남편 보니 짠하다" 눈물 펑펑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방송 캡처]

개그맨 이윤석(41)의 아내가 눈물을 흘렸다.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남자의 자격을 빛낸 101명의 사람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윤석은 아내인 한의사 김수경씨를 찾아갔다. 아내는 “병원 개원 날 ‘남격’ 폐지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입은 걱정되지 않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신랑은 늘 그래서… ‘남격’ 시작하기 전에 라디오 프로그램 하나였다. 그때도 살았다. 시청자로서 폐지 소식에 마음이 짠했다. 어머님도 많이 슬퍼하고 계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심경을 전했다.

김수경씨는 남편에게 침을 놓아주며 “남편 침 놓아줄 때가 제일 힘들다. 아기들도 잘 맞는데 완전 오버한다. 남편 발에 무좀이 많았는데 많이 없어졌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윤석은 “‘남격’ 4년 동안 네가 있어 버텼다”며 아내 김수경씨를 꼭 안아줬고, 이에 김수경씨는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남편 보니 마음이 짠하다”라고 말했다.

‘남자의 자격’은 7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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