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 문화협정을 조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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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국과 희랍왕국과의 문화협정이 28일 하오 외무부 장관실에서 정일권 총리 겸 외무부장관과 「바실리유」 주한 희랍대사사이에 서명됐다. 전문과 7개 조항으로 되어 있는 이 협정은 한·희 양국의 우호관계와 문화교류를 강화하고, 문화예술·과학 및 기술분야에서의 협력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협정은 양국이 국내법 절차를 끝낸 다음 이를 상대국에 통고한 날로부터 30일 뒤에 효력을 발생한다.
이 협정의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다.
▲학자 기술자 및 학생 등의 상호교환과 기자, 작가 및 예술가 등의 상호방문, 출판물과 방송종목 등의 교환보급 ▲양국 간의 문화기관의 상호교환설치와 고등교육기관에 상대국의 문학 및 역사에 관한 과정 설치 ▲학위·자격·면허장 등의 상호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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