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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센 놈'들…브랜드 단지 분양 봇물

조인스랜드

입력

[안장원기자] 봄 분양시장이 무르익으면서 대형 건설업체들의 브랜드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된다.

브랜드 아파트는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주택수요자가 많아 불황기에도 인기를 끈다. 브랜드 인지도 뿐 아니라 대형 건설사의 각종 첨단 시스템도 설치돼 편리하기도 한다.

올 상반기 대형 건설사 단지들은 다양한 곳에서 나온다. 서울에선 재건축 단지를 비롯해 위례신도시에서 분양계획이 잡혀 있다. 수도권 공공택지 물량도 눈에 띈다.

도심 재건축, 위례신도시 등서 나와

지방에서도 분양이 잇따른다. 상반기 분양예정인 대형건설사 단지를 살펴봤다.

대우건설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29일 ‘대전 죽동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충남대 바로 옆 대덕특구 1단계 죽동지구 A3-1블록에 입지하며 지하 1층, 지상 19~26층, 7개 동, 638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75·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유성초·중·고, 장대초·중, 충남대, 카이스트 등 수준 높은 명문학교와 홈플러스, 대전시청, 유성선병원 등 편리한 생활환경이 갖춰져 있다. 유성 IC·북대전 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와 세종시로의 접근도 쉽다. 올 들어 대전의 첫 아파트 분양으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민락2지구에는 오는 4월 ‘의정부 민락 푸르지오’가 분양 예정이다. 전용 62~84㎡의 중소형 943가구가 공급되는 이 아파트는 단지 인근의 GTX 개발로 의정부~금정 노선의 수혜를 받는 호재뿐 아니라 2017년 개통예정인 구리포천간민자고속도로 중 민락IC구간이 인접하다.

또 의정부 민락2지구 내 BRT사업이 내년 5월 준공예정으로 1호선 도봉산역까지 15분 내외로 오갈 수 있게 되며 이마트도 내년 입점 예정이어서 주거편의성이 뛰어나다. 천보산 체육공원도 인접해 쾌적함도 갖췄다.

롯데건설 ‘롯데캐슬’

롯데건설은 5월 초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144번지 일원에 ‘용두 롯데캐슬 리치’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용두4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총 311가구 중 129가구가 일반에게 분양된다.

지하 2층~지상 20층, 5개 동, 전용 50?59?84?114㎡의 주택형을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이 도보 3분의 초역세권 단지이며 내부순환도로도 인접해 강남과 강북의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 폭넓은 지역의 수요자를 흡입할 전망이다.

4월에는 대구 수성구 수성1가 재건축 단지인 ‘수성 롯데캐슬 The First’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979가구, 전용면적 76~109㎡로 구성된다. 대구지하철 2호선 대구은행역, 3호선 대봉역이 도보 5분의 더블역세권 단지이며 동일초, 대구동중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 ‘래미안’

삼성물산은 오는 6월 서울 마포구에서 현석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마포 현석’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8개 동, 총 77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114㎡로 구성된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과 대흥역이 도보 거리인 더블역세권 단지이다.

위례신도시 A2-5블록의 ‘위례신도시 래미안'도 6월 중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3층, 6개 동, 전용면적 99~134㎡의 중대형 위주로 구성되며, 총 가구수는 410가구로 이뤄진다. 창곡천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이 예상되며, 롯데백화점, 이마트, NC백화점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이에 위치해있다.

GS건설 ‘자이’

GS건설은 오는 5월 서울 마포구 공덕동 446-34 일대를 재개발한 '공덕파크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23층, 4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27~121㎡형 총 288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59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공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6호선 대흥역도 가깝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도시개발지구 1-2블록에서 입지하는 '광교산 자이'도 5월 중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7개 동, 전용면적 78~102㎡로 구성된 445가구 규모다. 용인 서수지 지역은 서울 강남과 분당?판교신도시, 광교신도시를 연결하는 수도권 남부의 핵심 주거벨트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림산업 ‘e편한세상’

대림산업 계열사 삼호는 오는 29일 대구 수성구 범어 3동 1601번지 일대에 들어설 ‘e편한세상 범어’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2층, 지상 15~29층, 10개 동, 총 842가구,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수성구 범어동에서 일반 아파트로는 2008년 이후 첫 분양이다.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 대구은행역이 위치한다.

6월에는 부산 북구 화명1구역을 재개발한 '부산 화명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총 800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은 531가구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화명역이 도보권이며, 인근 화명2구역이 이미 재개발돼 이 일대는 앞으로 새로운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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