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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회 임시국회 개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6대 국회의 마지막 집회가 될 제60회 임시국회가 25일 개회되었다.
장경순 국회의장 대리(이효상 의장은 외유 중)는 개회사를 통해 『6대 국회가 한동안 무위 국회니 정부의 시녀니 하는 말을 듣기도 했으나 후반기 이후 정책 대결에 의한 정상화로써 국회운영에 발전을 보게 한 것은 다행한일』이라고 말하고 『그 동안 3차의 정기국회와 18차의 임시국회를 열어 총 안건 1천1백62건 중 9백10건을 처리했으며 특히 국무위원의 국회출석 횟수는 총 2천4백63회로서 국회와 정부간에 좋은 협조와 의사 소통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국회는 10일 가량의 회기 동안 KSC 협정 비준 동의, 통일백서 제1회 추가 경정 예산안, 국정감사 처리보고, 66년도 결산안 등을 처리하고 2백여건의 미결안건 중 공정거래법안, 주택 기금 법안 등의 주요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야당은 공화당의 당세 확장 등 사전선거 준비 행위에 대한 정치공세를 준비하고 있어 의안처리에 차질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개회에 앞서 열린 여·야 총무회담은 60회 임시 국회 의회기와 일정 등을 협의했으나 아무런 합의를 못보고 27일 다시 만나 이를 논의키로 했다.
한편 공화당은 산회 직후 의원 총회를 열고 원내 대책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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