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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졸업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공군사관학교 제15기 졸업식이 24일 상오 10시 공사 대강당에서 박 대통령 부처, 한·미 고위 장성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됐다.
졸업식이 진행되는 동안 선배 조종사들은 축하 비행으로 하늘을 수놓아 후배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박 대통령은 유시를 통해『지난 수년간의 국내외 정세에 비추어 볼 때 우리의 염원이던 통일의 과업은 점차로 구현의 가능성이 성숙되어 가고있다』고 밝히고 『진정한 군인의 길은 자기 일신을 버려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는 데 있다』고 말하면서 「일하는 군인」의「학구적인 태도」를 당부했다.
이날 55명의 졸업생 중 영예의 수상자는 대통령상 김대욱(대구사범) 국무총리상 최상욱(동래고) 국방장관상 김주식(대전고) 참모총장상 이강섭(제물포고) 교장상 박종걸(경복고) 보라매상(주한 미공군 사령관상) 박방흥(교통고) 소위 등이다.
한편 졸업식에 이어 지휘권 이양식과 독수리의 날개를 상징한 탑신 위에 지구를 받쳐「보라매」의 이상을 상징한 성무대 준공식이 거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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