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 운영위원인 김영삼 의원(원내 교섭단체 임시대표)은 21일 『공화당은 당세 확장이란 명목으로 각계 각층 인사에 대해 입당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오는 25일 소집되는 60회 임시 국회에서 정 총리와 엄 내무 장관을 출석시켜 그 진상을 들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한 『공화당이 이 같은 불법적인 사전선거 준비를 중단하지 않는다면 공화당이 제의한 공명선거 및 선거일시 협의를 위한 여·야 대표 급 회담을 신민당은 「보이콧」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화당 신동준 선전부장은 21일 『현재 당원 확장은 하지 않고 있으며 당세 확장은 정당 본연의 기능인데 이를 사전선거 운동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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