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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제엔 아직 이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신민당이 제의한 동시 선거문제와 공화당이 제의한 공명선거 공동추위 구성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공화·신민 양당의 고위 대표회담은 내주 초에 열릴 것 같다.
김동환 공화당 원내 총무와 김영삼 신민당 운영위원(신민당원내 임시대표)은 16일 상오 그 예비 접촉을 갖고 가까운 시일 안에 양당 대표가 정식으로 회합을 갖기로 합의했다.
김동환 공화당 총무의 요청으로 국회 의장실에서 마련된 두 당 총무회담에서 공화당은 백남억 정책위 의장, 길재호 사무총장, 김동환 원내 총무, 정태성 당무위원 등 4명을 대표로 선정했음을 신민당에 통고했으며 신민당은 이번 주 내에 당 기구를 갖추는 대로 대표를 선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삼 신민당 운영위원은 『양 대표가 정식으로 만나면 선거법 개정 문제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김동환 공화당 총무는 『의제도 대표회담에서 논의 될 것』이라고 그 어려움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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