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억제 계속 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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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금융계는 정부의 계획사업에 대한 집중투자와 총선거등에 따른 통화량의 급격한 팽창위협으로인해 시은일반대출에 대한 억제를 금년도 상반기안에는 완화 할 수없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은관계자는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국유 재산의 현물출자에 관한 개정법안」이 통과되면 시은의 증자를 가능케 할 것이나 정책당국의 유동성 규제에 대한 근본적인 완화조치가 없는 한 일반대출증가는 기대 할 수없으며 외환은행의 개점에 따른 시은의 국부의 위축이 이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은 당국자는 년초 김세연 한은 총재가 올해 일반대출사정호전을 위해 구상중이라고 밝힌 ①한계 지준율의 하향조절과 ②시은의 상업어음할인제도 활용 등이 통화정책에 관한 한·미간 합의에 따라 실현성이 매우 희박해졌음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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