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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고사선 항상 1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한 마디로 그저 기쁠 뿐입니다.』올해 서울대학교 입시에서 4백46점(5백점 만점)으로 전체 수석을 차지한 김명수(19)군은 담담한 표정에 웃음을 지었다.
서울대 입시 사상 최고점인 평균 89점으로 문리대 화학과에 합격한 명수군은 경기고교를 졸업할 때 학교 성적은 3위안에 들지 못했으나 12번의 실력고사에는 항상 수석을 놓치지 않은 실력파.
아현 국민학교를 1등으로 졸업한 명수군은 경기중학에 응시했으나 고배를 마시고 중동중학에 다녔던 일이 가장 좋은 체험이었다 했다.
이때부터 명수군은 다시 분발하여 경기고교에 합격, 실패를 거울삼아 이를 악물고 공부한 것이 오늘의 영광을 가져왔다 했다.
잠은 하루에 6시간씩 자고 교과서와 학교 교사가 정해준 참고서만을 두 세 번씩 독파, 완전히 「마스트」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 온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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