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핫뉴스] 버거씨병 치료 신기법 연세의대서 개발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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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1면

20~30대 젊은 흡연자에게 발생하는 버거씨병을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술로 치료하는 기법이 국내 의료계에 선보였다.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최동훈 교수팀은 버거씨병으로 발가락이 썩어들어가던 김모씨에게 자신의 조혈모세포에서 혈관을 만드는 혈관모세포만을 분리해 상처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인구 1만명당 6명 꼴로 발생하는 버거씨병은 담배 속 니코틴이 혈관을 수축시켜 다리 쪽 혈류공급이 줄고 혈관의 염증이 악화됨으로써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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