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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병영을 습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25일AP급전동화】독매신문 북평 특파원은 25일 무장한 홍위병들의 한 분파가 모택동의 출생지인 호남성 성부 장사에서 육군병영에 침입 병사6명을 부상시켰다고 보도했다.
이 특파원은 벽보를 인용, 이 반모 홍위분파는 침입한 호남지구 병영에 그들 자신의 깃발을 올리고 「만세」를 외쳤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건은 1주일 전에 일어난 것으로 보이는데 당 중앙위와 국무원 및 문혁소조는 지난 20일 호남지구 군 당국자들에게 전문을 치고 이 홍위분파를 반혁명단체로 낙인찍었었다.이 습격사건으로 홍위병 6명이 체포되었다.
한편 NHK방송은 벽보로 보아 「홍위병」으로 자처하는 이 분파는 무장하고 있음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동경·프라하·북평 25일 AP·UPI·AFP=본사종합】반 모파 분쇄를 위해 중공군 동원령이 내린 뒤 24일 북평 시가에는 군인들의 수가 부쩍 늘어났다.
홍위병 완장을 찬 경비병들이 당 본부와 전신국 밖에 배치되고 군용 「트럭」들이 군인을 만재하고 분주히 왕래하고 있다. 중공 국방상 임표는 반혁명 「쿠데타」를 예방하기 위해 최근 중공의 여러 곳에 군대를 투입했다고 대부분의 지방당부도 모파서 접수했다.
【홍콩 24일 UPI 동양】이곳의 중공문제소식통은 당 주석 모택동과 그의 후계자로 지목되고있는 국방상 임표 사이에는 「문화혁명」의 추진속도와 범위를 둘러싸고 근본적인 의견대립을 이루고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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