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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힘든 유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연료 근대화촉진을 위해 일반가정용 석유「스토브」를 면세조치까지 하여 수입, 보급하고있지만 서울시내에서는 석유판매보급망이 확보되지 못해 석유 또는「벙커」C유·「프로판개스」등을 일반가정에서는 사기 힘들뿐 아니라 일부지역에서는 품귀현상까지 일어나 손발이 맞지 않는 행정을 드러내고 있다.
17일 하루 동안의 서울시내 석유 판매량은 1천5백55「드럼」밖에 안되며 서울시내 석유판매소는 주유소 74개소와 부판(산매소) 59개소밖에 안 되는 실정-. 가격 또한 1「리터」당 12원으로 고시가가 되어있으나 이 가격으로는 주유소에서밖에 살수 없다.
구멍가게 혹은 손쉽게 살 수 있는 곳에서는 등유1「리터」당 24원내지 30원씩 비싸게 팔고있어 판매소부족에서 오는 가격인상은 막을 길이 없다. 서울시는 위험물저장허가를 내주어 앞으로 석유판매소를 60개소 증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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