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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IT전문가 뽑아 세계 시장 체험 기회 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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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LG CNS가 지난 1월 18일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지난해 6월에 선발한 ‘IT드리머(IT Dreamer)’ 20명을 대상으로 제 5회 ‘LG CNS IT드림프로젝트’ 수료식을 진행했다.

종합 IT 서비스 기업 LG CNS가 지난 2007년부터 축적한 태양광 발전시스템 기술력을 활용해 아동생활시설에 발전설비를 기증해오고 있다. LG CNS의 사회공헌도 비유하자면 자사의 이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같다. 과거 우리 정부가 북한에 행했던 햇볕정책처럼, LG CNS의 사회공헌 역시 수혜자들을 감싸 안는 태양광이랄까.

 LG CNS가 내리쬐는 볕들 중 하나는 ‘LG CNS IT드림프로젝트’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IT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LG CNS IT드림프로젝트’는 지난해에도 예비 IT전문가들에게 ‘드림’을 선사했다. LG CNS는 지난해 20명의 청소년을 선발해 ‘IT드리머(IT Dreamer)’로 임명한 뒤 여름방학 동안 북경대, 청화대, 북경과학기술관 등 세계 IT시장의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IT드리머(IT Dreamer)들은 LG CNS 중국법인을 방문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한국 기업의 위상을 확인하기도 했다.

 LG CNS IT드리머들의 태양광 수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IT드리머들은 LG CNS 직원들과 일대일 멘토링 결연을 맺고 5개월 동안 월 1회 멘토링 체험을 하게 되는데 이로써 그들은 IT전문가로서의 꿈을 점철하고 그 방향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LG CNS는 체계적 멘토링을 위해 멘토인 임직원들에게는 사전 코칭 교육을, 멘티인 IT드리머들에게는 진로탐색 전문교육을 실시하며 그 실효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1박 2일 일정의 멘토링 캠프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러한 노력으로 LG CNS가 지난 5년 간 지원해 온 IT꿈나무의 숫자는 180명에 달한다.

 과장급 이하의 실무자들이 주체가 되어 김치를 함께 담그는 것 또한 LG CNS만의 따뜻한 사회공헌이다. LG CNS의 주니어보드 즉 청년중역회의인 미래구상위원회는 매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임직원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벌이는데, 지난 2008년 이후 LG CNS 미래구상위원회가 담근 김치는 9천여 포기 가량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김치는 매년 서울 중구의 독거 노인, 장애우, 결손가정의 안방에 전달되고 있다.

 이 밖에도 LG CNS는 지난 2011년 임직원들의 PC를 기증하는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을 통해 취약계층 및 지역아동시설 소속 아동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기도 했다. 이때 기증된 본체 97대, 모니터 44대와 노트북 26대 등은 한국IT복지진흥원을 통해 중구청 취약아동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됐다.

 LG CNS는 지난 2010년 9월 서울 중구 남산원에서 ‘LG CNS 태양광 아동생활시설 2호 준공기념식’을 가지기도 했는데 당시 LG CNS가 구축, 기증한 태양광 발전설비는 3KW에 달하는 용량이다. 이로써 남산원은 30년 간 매달 100여 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9년에도 청소년 보호시설인 서울 용산구의 영락 보린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며 LG CNS는 진정한 ‘햇볕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박지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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