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황사 관련주 강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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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해외 증시의 하락과 외국인 매도 공세의 영향으로 약세를 이어갔다. 30일 거래소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51포인트(0.37%) 내린 955.45로 마감했다. 오전 한때 지수가 946.41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그리고 프로그램 매수세의 유입에 힘입어 그나마 낙폭을 줄였다.포스코가 이틀째 하락, 지난 2월 이후 한달 보름여만에 다시 20만원선 아래로 밀려났다. 삼성전자도 50만원 아래로 떨어져 49만8000원으로 마감했다. 배당 기준일이 지나면서 증권주와 보험주도 크게 떨어졌다. 다만 국제유가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호남석유화학.S-oil등이 1~2%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1 포인트(0.40%)오른 455.05로 마감해 하룻만에 소폭 반등했다. 황사 발생 경보로 크린앤사이언.크린에어백.솔고바이오 등 황사 관련주가 1~5%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이와관련 굿모닝신한증권은 "새집 증후군 등의 영향으로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황사 관련주의 계절성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본 잠식 해소 소식에 힘입어 코닉테크와 관리종목에서 빠져나온 포이보스가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 LG텔레콤.LG홈쇼핑.CJ홈쇼핑.주성엔지니어링 등은 올랐고 NHN.하나로텔레콤.아시아나항공.LG마이크론.다음은 떨어졌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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