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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파월 절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공군 조종사의 파월을 싸고 국방장관과 공군 참모총장의 견해가 정면으로 엇갈려 주목되고 있다. 북괴 조종사 월맹 파견에「쇼크」를 받은 공군은 공군 조종사를 파월 할 시기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국방부는 유격전에서의 공군 활동에 회의론을 펴고 파월을 반대하고 있다.
장지량 공군 참모총장은 5일 하오 「공군 파월은 1년 남짓 공군에서 검토해왔고 기초조사를 끝내 그 필요성을 확신했으므로 보내는 것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미 C54 수송기와 항공지원중대를 보냈다고 밝힌 장 총장은「공군기가 오폭 가능성이 있다고 하나 지상군이 표식없는 「정글」에서 총을 쏘는 것보다 공군기는 더욱 정확히 목표물을 강타할 자신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1개 군단 병력이 가있는 월남 전선에 유독 공군만 참여하지 않고 있어 사기에도 영향이 크다』고 말하면서 공군이 파월되어 공중 관측 연락 지상공격으로 전투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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