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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중의원해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김범로특파원】일본의 좌등수상은 27일 중의원 (하금읍 해산, 새해l월29일 총선학를 맞게되었다. 이번 국회해산·총선거를 통하여 좌등수상은 지난64년11윌 집권한 이래 처음으로 민의를 묻게된 것으로 최근 잇따라 일본정계를 휩쓴 정치적 「스캔들」과 「야당부재] 의 변칙적인 국회운영을 에워싸고 여당인 자민당은 강회민주주의의 옹호, 야당은 정치적추문의 추궁등 통틀어 「정치자세」를 둘러싼 시비가 쟁점이 될 것이다.
중회원세석수는 이번 총선거에서 인구증가등으로 19석이 증가, 4백86석이 되는데 자민당 (현유의석2백78석)이 2백70석선을 깰 경우 당내반주류파의 반란도 예상되어 2월말소집되는 특별국회에서의 총리지명 (과반삭2백44)에서 좌등수상은 또하나의 정치적시련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70년을 전후하여 정권쟁취를 표방하고있는 사회당(현재l백41)은 대약진을 기도하고있으며 민사당(23) 은 결당당시의 40석선의 의석확보를 바라고있다.
삼양원(상원) 에만 양석(20)을 가졌던 공명당(창가학회)은 이번총선학에서 중의원에 처음으로 진출하게되며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55년이래 줄곧 유지되어온 2대정당대립은 공명당의 하원진출과 예상되는 민사당의 회력증가로 종말을 짓고 이번정계는 타당화현상을 차츰 뚜렷이 빚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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