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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일했던 김양 찾아주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해방후 미군정때 우리나라에 3년간 머물러 일했던 현 미국보병 은행장「벨」씨는『한국에서 같이 일했던 김얄을 찾아주시오』라는 서신을 26일 본사에 보내왔다.
○…「벨」씨는 46년부터 3년간 한국에서 대령으로 복무할때 박세영(서울 서대문구 대신동50의2)씨와 김양(이름은 모른다고함), 그리고 요리사와 함께 서로 다정한 우의로 친척처럼 지내왔는데 서신왕래로 소식을 알았으나 김양의 소식을 전혀 알수 없어 궁금하다는것.
○…「벨」씨는 만일 김양이 블우한 환경에 빠져 있다면 도와줄 용의도 있다고 표시 했는데 김양의 소식을 아시는 분은 박세영씨나「THE INFANTRYMAN'S BANK」의「M·B·BELL」준장에서 연락해 주어 이 미국인의 소원을 풀어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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