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 부산택시에 금융결제단말기 설치

중앙일보

입력

한국정보통신(대표 류예동)은 부산의 개인택시에 금융결제단말기(모델명: TM-2001)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정보통신은 다음달말까지 부산개인택시조합 소속 개인택시 1만3천대 가운데 92%인 1만2천대에 금융결제단말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산에서는 하나로교통카드, 현금카드, 신용카드, 외국에서 발행된 비자, 마스터, JCB 등 각종 카드로 택시비를 지불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택시에서도 은행계좌 잔액조회, 계좌이체 등 은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한국정보통신은 말했다.

한국정보통신은 지난 98년 하나로교통카드를 부산에 보급한 이래 현재 지하철의 경우 전체 요금 지급의 63%, 버스의 경우 52%를 하나로교통카드가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개인택시의 금융결제단말기 보급으로 부산의 택시에서도 하나로 교통카드가 주요 요금지급 수단으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라고 한국정보통신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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