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종목] 롯데칠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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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가주라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상한가를 기록하며 가쁜하게 60만원선을 돌파했다.

28일 주가는 8만4천원 오른 64만8천원. 이로써 롯데칠성은 거래소와 코스닥을 통틀어 유일하게 60만원을 넘은 종목이 됐다. 물론 이는 단순 주가를 비교한 것으로 액면 5백원짜리 종목들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최고 주가는 아니다.

롯데칠성의 주가가 줄기차게 오르고 있는 것은 스카치블루로 위스키시장에서 약진하는 등 실적이 계속 좋아지고 있기 때문. 이를 간파한 외국인들이 꾸준히 매수에 나서고 있다.

삼성증권 정우창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지난 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했던 것 보다 10%정도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최근 투자자들은 절대 주가 부담에서 벗어나 상대적인 가치를 인정하는 추세"라며 "추가 상승 여력이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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