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2대1의 경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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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학급증설로 인한 정원미달남녀 11개 중학교가 23일부터 학교별로 3차 입학시험을 치르기 시작했다. 11개 중학교의 모집인원은 주간 2백64명 야간 1천5백96명, 도합 1천8백60명인데 평균 2대1의 경쟁으로 3차 입시의 문도 넓지는 않다. 남대문중학교는 1백20명 모집에 4백여명이 응시해 1·2차 시험 때보다 더 경쟁이 치열했다. 출제는 학교별 단독 출제지만 교과서 중심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았고 전기 때와 같이 1백60점 만점기준으로 실시했다.
그러나 시험일자, 합격자발표 등 모든 절차가 학교측에 일임되었기 때문에 23일부터 입시가 시행되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인창중학은 27일 강문중학은 28일에서 31일까지 전형을 하게되어 결국 연내에 끝맺으면 되도록 되어있다.
한편 전기중학교가운데 학급증설이 승인된 학교는 오는 27일부터 학교재량, 단독출제로 학생을 모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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