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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금 실은 「택시」운전사 천만원 갖고 도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부산】19일 하오 4시20분쯤 농협부산진지소(지소장 이채열·47)가 국고에 수납할 공금 1천3만원(1백원권1천만원, 10원권 3만원)을 소속미상의 「베이비·왜곤·택시」(운전사 성명미상)로 운반도중 「택시」가 그대로 싣고 달아났다.
이날 동지소(범일동 소재) 서무주임 안상원(43)씨와 동고원 추교영(27)씨 등 2명이 이 현금 (3부대)을 「택시」에 싣고 대청동소재 한은부산지점으로 운반도중 수정동 「침례」병원신축공사장 앞길에 이르렀을 때 운전사가 돌연 「택시」를 멈추면서 『「엔진」이 고장났으니 뒤에서 밀어달라』고 요구, 안씨 등이 차에서 내려 「택시」를 약10 「미터」가량 밀었을 때 「택시」는 시동과 함께 시내 쪽으로 달아나고 말았다는 것.
20일 농협부산지부는 이 사건에 현상금 10만원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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