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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졸업장 위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20일 상오 서울청량리 경찰서는 전국 각 대학 졸업장과 성적증명서를 대량위조, 이를 사는 사람으로부터 1인당 10만원씩을 받고 취직까지 시켜준 김모(36·성북구 삼선동)씨 등 10여명을 전국에 지명 수배하고 이에 대한 전면수사에 나섰다.
이들은 작년 8월부터 서울을 비롯 대전·대구 등 전국 중요도시에 삼진사라는 간판으로 지국까지 두고 전국 각 대학졸업장과 성적증명서를 위조하여 이상식(28·가명)씨 등 많은 사람에게 1장당 1만원씩을 받고 팔았으며 또한 취직을 알선해주는 사람에게는 1인당 10만원씩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만든 가짜졸업장으로 전국 각 기관에 취직을 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중요시, 각 직장별로 면밀한 조사를 진행시키고있는 한편 형사대를 성북구 모처에 급파, 진범일당의 검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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