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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말 통화량 7백17억 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15일 정례금융통화운영위원회에 보고된 11월말 확정 통화량은 7백19억 원으로 10월말보다 35억 원이 늘어 연말통화량 한도 6백50억 원을 69억이나 넘어섰다.
이 같은 통화량의 급증은 공공부문에서 12억 원 기타부문에서 2억 원이 감축되었으나 민간부문에서 저축성예금증가추세의 둔화와 대출증가로 13억 원, 해외부문에서 26억 원이 각각 늘어나 전체적으로는 35억 원이 늘어난 것이다.
11월중 외환매입 초과액은 28억 원, 10월중의 55억 원보다 반감되었으나 10월 이후 은행대출의 증가와 저축성예금증가추세의 둔화에서 빚어진 민간부문의 통화 증발이 전체통화량증가를 주도했다.
한은 관계자는 이 같은 포화의 증가추세로 보아 12월중에도 외환매입초과, 연말을 앞둔 저축성예금의 둔화가 심해질 것으로 보고 농촌부문의 자금회수가 크다하더라도 연말통화량을 6백70억 선 이하로 줄이기는 거의 가망이 없다고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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