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난 64년10월 전국 과학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전남 함평국민학교 출품작인 고려상감청자의 재현(주제 고려청자의 연구)품이 특수한 흙에 알맞은 열을 가해서 얻은 유약으로 비취색을 낸 것이 아니라 화학안료로 색을 바른 가짜임이 당시의 수상자 이현적(30·당시 함평국민교교사)씨의 폭로로 13일 드러났다.
이씨에 의하면 유하상(37·전북 고창거주)씨가 푸른색이 나는 돌가루와 흙에 열을 가해서 얻은 화학안료와 나만동(54·고창읍 거주) 나만길(51·고창읍 거주)형제의 성형 및 조창엽(61·고창거주)씨의 가마기술 등을 동원한 전문기술자들이 만들어낸 유사품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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