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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음속에 철취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방콕=본사특별취재반】이곳에 파견된 우리나라의 조사연구단은 갖가지 잡음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그 활동마저 마비상태에 빠지자 일부에서는 이들에 대한 철수론 마저 대두되고있다.
애당초 조사단은 대한 「올림픽」위원회와 대한체육회에서 이원조직으로 파견하고 이곳에서 49명을 단일조직으로 만들었으나 그들간의 융화가 잘되지 않아 조사업무가 부진하고 더구나 조사단의 한사람인 남명석(50·서울의대교수)씨가 지난8일 밤 「마노라·호텔」에서 원인 모를 자살기도를 한데서 이와 같은 철수론이 나오게 된 것이다.
특히 방대한 규모의 조사단을 철수함으로써 외화절약이라도 꾀하자는 것이 대부분선수단·간부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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