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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가 안목까지 둘러보는 재미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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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호 29면

1983년 서울 인사동에서 가나화랑으로 시작한 가나아트센터가 올해 개관 30주년 및 전시장 새단장 기념으로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다.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주요 인사 50여 명이 곁에 두고 아껴보던 애장품 70여 점을 소개하는 자리다.

‘나의 벗, 나의 애장품’, 3월 9일~4월 14일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전관, 문의 02-720-1020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은 헨리 무어와 김경의 작품을,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 관장은 근원 김용준의 ‘문방부귀도’를, 김영호 일신방직 회장은 고영훈의 초기 작품을,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은 토마스 스트루스의 사진을 내놨다. 또 이성락 가천대 명예총장은 손상기와 한묵의 작품을, 안병광 유니온약품 회장은 이중섭의 ‘싸우는 소’를, 이상만 마로니에북스 사장은 줄리안 오피의 작품을 각각 선보였다.

전시를 준비한 이옥경 가나아트센터 대표는 “컬렉터들의 해박한 지식과 진심 어린 애정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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