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5남매 목 졸라 죽이고 어머니 분신자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부산】2일 새벽 3시30분쯤 부산시 서구 괴정동 5통5반 이수지(31)씨 집 아랫방에 세들고 있던 박주호(42·부산극장경리주임)씨의 처 신숙애(35) 여인은 남편의 외박에 참다못해 어린 5남매를 차례로 목 졸라 죽이고 자신은 마당에서 분실 자살했다.
남편의 외박으로 가정불화가 잦은 끝에 신 여인은 2일 새벽 잠든 장녀 박선희(14·동주여중1년)양과 쌍동녀인 차녀 덕희(12·사하초등교 5년 8반) 복희(12·사하교 5년) 4녀 명희(9·사하교 2년) 장남 배훈(6)군 등 5자녀를 수건으로 차례차례 목 졸라 죽여 나란히 누여놓은 후 자신은 안마당에서 1되들이 병의 석유를 온몸에 뿌리고 불을 질러 자살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