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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찰대 졸업식, 부자·형제 선후배 나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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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김태진(左), 김의기(右)

14일 열리는 제29기 경찰대 졸업식에서 부자(父子) 경찰대 선후배가 나온다. 졸업생인 김태진 경위는 경찰대 2기인 김동락 화천경찰서장, 김의기 경위는 3기 김학남 곡성경찰서장의 아들이다. 두 서장은 학부모 자격으로 졸업식에 참석한다.

 형제 동문도 있다. 이동연 경위(익산경찰서·26기)의 동생 이동헌 경위는 고교 시절 경찰대에 들어간 형의 영향으로 경찰대에 입학했다. 이동헌 경위는 “형이 든든한 버팀목이 돼줘 무사히 졸업하게 됐다”며 “형에게 자랑스런 동문이 되겠다”고 말했다. 졸업생 유승상 경위, 정윤중 경위, 부설준 경위 등 세 명의 아버지 역시 경찰이다. 각각 유영호 경사(부평경찰서), 정종근 경감(구미경찰서), 부창순 경감(제주동부경찰서)이 부친이다.

 특이 경력의 졸업생도 눈에 띈다. 이영섭 경위는 봉사활동 한 것만 500여 시간에 달한다. 어촌·장애인센터·양로원·해외 빈곤지역 등에서 두루 봉사활동을 했다. 김유현 경위는 지난해 세계정통태권도 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땄다. 졸업식은 14일 오후 2시 경기 용인 경찰대 에서 열린다. 남성 106명, 여성 12명 등 118명이 경위로 임용된다.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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