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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베를린선거 참가|서독 「신나치당」, 바주진출계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베를린21일AFP합동】서독의 우익적인 국가민주당은 20일의 「바바리아」주의회 선거에서 처음으로 의석을 확보하게 된 여세를 몰아 내년3월12일에 있을 서부「베를린」총선거에서도 당의 입후보자를 내겠다는 뜻의 전단을 21일 돌렸다.
【뮌헨21일AFP합동】서독「바바리아」주의회 선거에서 15석이나 차지한 극우적인 국가민주당은 주회의에서 부의장직 자리 둘 중 하나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이곳 정계에서는 21일 내다보았다.
나머지 1명의 부의장자리는 모두 2백4석중 79석을 차지한 사회민주당에 돌아가리라 한다.
한편 국가민주당의 진출과 대조적으로 득표에서 후퇴한 자유민주당과 「바이에른」 당은 12월2일에 개원하는 의회에서 회석을 하나도 못 얻었다.
【본21일AP동화】서독에서 극우정당인 국가민주당의 새로운 득세는 사일 대정당인 기민당과 사민당이 국가민주당의 연방의회진출을 저지하기 위해 「대연립」을 형성할 가능성을 짙게 하고있다.
민주당은 때때로 신「나찌」당으로 불려지고 있지만 그들 자신은 이를 부인하고있다. 그들은 20일의 「바이에른」주선거에 있어서 2주일 전 「페세」주 선거 때와 거의 비슷하게 7「퍼센트」이상의 득표율을 올렸다.
기민·사민의 양대정당은 해외에서의 비난을 우려하여 부득이 서로 제휴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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