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이 쌓여 길이 미끄러운 20일 서울시내에선 모두 12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나 3명이 죽고 13명이 다쳤다.
하오1시 광희동2가322번지 앞길에서 서울영1405시내「버스」(운전사 정구선·36)가 「브레이크」파열로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이철재(37·중구남창동301)씨를 치어 현장에서 절명케 했다.
▲하오5시쯤 현저동 합승정류소에서 김봉환(37)씨가 서울영25616호 좌석「버스」(운전사 박규해)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상오10시50분쯤 서소문동18 태평주유소에서 김양배(31·공덕동73)씨가 휘발유를 넣으려고 세워놓은 서울자7086호「지프」(운전사 이용무·25)를 운전해보다가 뒤로 미끄러져 길 가던 김무룡(26·오류동38)씨 등 3명을 치어 중경상을 입혔다.
▲하오1시쯤 충정로1가 중앙관상대 앞길에서 서울영7956호 3륜차(운전사 이용규·29)가 길을 건너던 장경옥(29·서대문구송월동1)여인을 치어 죽였다.
▲하오8시30분쯤「코로나」「택시」(서울영6976호·운전사 경용이·27)가 청계천3가 합승정류장 앞길에서 바퀴가 멎지 않아 길을 건너던 김기철(26·서대문구불광동280)씨를 치어 중상을 입혔다.
▲21일 상오9시10분쯤 서울마포구아현동581 앞길에서 신촌 쪽으로 가던 수도경비사령부 소속 822128호「트럭」(운전병 유국남·병장)이 도로 중앙을 가로질러 가려다가 경기영3726호 아리랑「택시」(운전사 김성환)와 서울영20352호 급행「버스」(운전사 윤태병)와 3중 충돌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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