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ㆍ남양주 분양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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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와 남양주시 일대에서 상반기에 1만6천7백여가구가 나온다.

용인시 분양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동백지구. 아파트 사업 승인권자인 용인시와 택지지구 시행사인 토공이 분양 여부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토공은 용인시에 보완 대책을 제출한 상태이며 이달 말 공사용 진입도로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시는 실제 도로가 개설되는지를 파악한 뒤 사업승인을 내준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부동산업계에서는 늦어도 올 상반기에는 아파트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백지구에서 나오는 주택은 1만7천4백여가구.이중 동시분양을 통해 11개 회사가 9천4백여가구를 우선 분양할 계획이다.

구성면 동백리와 중리 일대 98만8천평에 조성되는 동백지구는 주변 환경이 쾌적해 수도권 남부의 대표적인 환경친화형 주거지로 지목되고 있다.

죽전지구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동원개발이 다음 달 33∼54평형 7백6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우미종건과 금강주택, 모아주택산업이 임대아파트를 선보인다.

동원개발의 ‘죽전로얄듀크’아파트는 단지 입구에서 죽전역사까지 걸어서 5분 거리다. 인근 구갈지구에서는 한라건설이 53평형 73가구를 계획하고 있다.

남양주 평내지구와 호평지구, 마석지구에서 새 아파트가 나온다. 평내지구에서는 금호건설과 대주건설, 이수건설이 2천6백61가구를 내놓는다. 평내지구는 25만6천평 규모의 대지에 아파트 7천7백90가구가 들어선다.

금호건설은 평내지구에 있던 저층 아파트자리와 주변 택지를 합쳐 1천1백78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이 중 9백23가구를 2월 일반에 분양한다.

호평지구에서는 주공과 우림건설, 한라건설이 1천3백82가구를, 마석지구에서는 청광건설과 신명종건이 1천4백26가구를 분양한다.

호평지구는 서울외곽순환도로가 가깝고 46번 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진입하기가 수월한 편이다. (조인스랜드)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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