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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과잉단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폭력배 일제단속에 나선 남대문경찰서는 17일밤 15세∼20세의 소년들을 마구잡아들여 말썽이되고 있다. 이날밤 경찰은 복장이 단정치 못하다고 34명의 소년들을 연행했는데 이들중 신모 (17·서울역구두닦이) 전모 (17·서울역구두닦이)군은 이날밤 10시30분쯤 서울역 최모씨의 심부름으로 밥을 시켜오다가 역전파출소 황모·유모순경에 의해 연행되었다가 18일아침 죄가없다고 놓여나왔다. 또한 이모(l6·W고 1년생) 신모(17·B고 2년) 신모 (17·Y고 3년)군은 이날밤 10시쯤 덕수궁앞에서 복장이 단정치 못하다고 연행되고 정모 (18·서울역궁전다방 구두닦이)군등 4명은 8시쯤 길가에서 놀다 붙들리고 박모 (17·상도동224) 군은 8시 남산에 놀러갔다가 불량아로 몰려 연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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