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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서 열차사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판문점=임상재기자】지난봄 북한에서 대열차사고로 3백여명의 승객이 타죽은 참사가 일어났음이 17일 판문점에서 뒤늦게 밝혀졌다. 북괴기자들에 의해 전해진 이 참극은 지난3월10일 평양에서 청진으로가던 열차가 함남북청군 신창역부근에 있는 「터널」을 지나갈때 고압선의 합선으로 발생한 것이라는데 북괴는 이세계적인 대참사를 일절 보도하지 못하게하고 다만 철도성 기관지에만 간단히 그전말을 실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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