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을l0일연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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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국회밀수조사특위는 2일상오 전재무부장관 김정렴씨, 세정담당차관보 정소영씨, 세관국장 명동근씨, 전부산세관장 문용섭씨, 상공부공업제1국장 오원철씨, 산은총재 이정환씨, 전산은직원 김운하씨, 한비직원 이종상씨등 8명을불러 증언을 들었다.
이날 증언에나선 김정렴전재무장관은『세관장의 밀수사건처리에 관한 상황은세관국장의 전결사항이므로지난5월 OTSA밀수가 적발되었을때는 알지못했으며그후 판본밀수사건이 터진후에야 그사실을 보고받았다』고 증언했다.
김씨는『사건이 보도되어물의를일으켰을때 재무부의법률전문가들을불러 가중처벌법의 적용한계를 연구해보도록 지시했지만 양론이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증언에나선 오원철 상공부공업제1국장은『현재까지상공부가 알아본바로는 비료제조공정에 필요없는 것으로 안다』고증언하고『만약 한비측주장대로 OTSA가비료공정에필요하다면 그증거를 제시해주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국회본회의는 1일로써끝난 특조위의기간을 10일간연장할것을 승인했다.따라서 국회조사는오는11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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