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B·존슨」미대통령은 방한이 이틀째인 1일상오 청와대로 박정희 대통령을 방문, 제2차 한·미정상회담이 신관3층상황실에서 상오 10시 50분부터 11시 50분까지 1시간동안에걸쳐 열렸다.
한국측에서 정총리, 장부총리, 이외무, 김국방장관, 이청와대비서실장 그리고 김중앙정보부장이 참석했고, 미측에서「러스크」국무부장,「로스토」특별보좌관,「번디」미국무성극동담당관차관보,「브라운」주한미대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상회담은「아시아」태평양지역 정세전반과 한·미 두나라의 협조방안등에 관해 광범하게 의견을 나누었다.
「워커힐」에서 1박한「존슨」대통령은 이날아침 10시 25분 숙소인「빌라·에메랄드」를 출발,「헬리곱터」편으로 청와대 신관 옆 잔디밭에 도착하여 박대통령의 대접을 받으면서 상황실로 들어갔다.
상오 10시 50분부터 열린 이날 회담은 양측 보좌관들의 인사교환이 있은 뒤 별실에서 박대통력과「존슨」미대통령 두 사람의 단독회담으로 들어가 약1시간동안 진행되었는데 그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다.
<관계기사2·7면에 화보3·4면에, 일부호외재록>관계기사2·7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