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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올해 휴대폰 번호이동성 도입 희망

중앙일보

입력

대다수 네티즌들은 연내 이동전화 번호이동성 제도를 도입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의 20∼55세 인터넷 이용자 2천2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동전화 번호이동성'에관한 온라인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이동전화 번호이동성이란 이동전화 회사를 바꾸더라도 현재 사용하는 이동전화번호를 그대로 쓸 수 있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자 96.3%가 번호이동성 제도 도입에 찬성한다고 응답했으며, 그 이유로 `이용자 편익'을 꼽는 응답이 81.5%로 가장 많았다.

도입시기와 관련, 올 상.하반기에 도입을 원하는 응답자가 전체의 77.1%에 달해오는 2003년말께 도입키로 한 정보통신부의 정책과는 다른 입장을 보였다.

특히 전체 조사대상자 68.6%는 번호이동성이 도입되면 이동전화 서비스회사를교체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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