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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콜롬비아 골키퍼 코르도바, 페루자行

중앙일보

입력

콜롬비아 축구대표팀의 골키퍼 오스카르 코르도바(31)가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뛰게 됐다.

소속팀 보카 주니어스 관계자는 10일(한국시간) "100만달러(약 13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코르도바를 6개월간 페루자에 임대하기로 했으며 계약조건에는 오는 6월 500만달러에 이적한다는 내용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계약이 끝나고 페루자를 포함해 어떤 팀도 그를 받아들이지 않을 때 비로소 다시 보카 주니어스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르도바는 전부터 새로운 도전을 위해 유럽에서 뛰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해왔으며, 그동안 잉글랜드의 한 구단(아스날 또는 토튼햄)이 500만달러에 그를 데려오고 싶어한다는 등 이적설이 난무했었다.

지난 97년부터 아르헨티나에서 축구인생을 시작한 코르도바는 보카 주니어스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면서 팀을 3번의 리그 우승과 2번의 남미클럽선수권(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제패로 이끌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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