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박·존슨 단독회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마닐라=이태교특파원】박정희 대통령은 월남지원국 정상회담개막에 앞서 23일하오 8시 「존슨」미국 대통령과 단독 회담을 가졌다.
「존슨」대통령의 요청으로 박대통령의 숙소에서 만난 한·미 두나라 원수 회담에는 한국측에서 이 외무장관·이 청와대 비서실장·유양수 주비대사 그리고 미국측에서는 「러스크」국무장관·「번디」국무차관보·「로스토」박사가 동석했다.
이날 회담이 끝난뒤 신범식 청와대 공보비서관은 회담내용에 관해 『월남문제에 관해 광범한 의견을 교환, 결론적으로 이번회담의 의의가 참전 7개국의 단결을 표시함에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만 말할뿐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러나 1시간이나 계속된 이 회담에서는 정상회담의 앞으로의 진행에 관하여 구체적인 의견교환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